넷온(대표 명홍철)은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10월 출범했다. AI 얼굴인식 기술, 사물 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AI 얼굴인식 솔루션은 폐쇄회로(CC)TV 영상 촬영과 관제 시스템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실시간 개인정보 모자이크 처리 기반 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AI 스마트 상점 플랫폼과 AI 실시간 재난 안전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넷온이 출시한 AI 얼굴인식 솔루션은 카메라 및 다양한 영상기기를 활용해 사람 특징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미아, 실종 치매 노인 추적 및 유동 인구 분석, 출입 통제 등 다양한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분별한 CCTV 영상 촬영과 관제 시스템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CCTV로 사람이 감시받는 세상이 아닌 사람이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이프온(SafeON)' 브랜드를 론칭해 호텔, 백화점, 병원, 커피숍,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딥러닝 학습, 대용량 데이터베이스(DB) 수집 및 편집, 데이터 처리 최적화, 에지컴퓨팅 등 AI 영상 인식 관련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AI 영상 인식 원천기술을 응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넷온은 보안, 안전, 시설물 보호 등 CCTV 기술 보급 및 확산에 따라 관련 기술 보급·확산으로 개인 생체정보에 대한 다양한 침해 사례를 보고 기술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인요양원 CCTV 설치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과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록에 따른 공공수요 창출로 국내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 38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명홍철 대표는 “개인 영상 정보 노출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보안 시장의 통합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화한 AI 기반 실시간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통해 기관, 기업의 방문 및 상담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