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KON) 김진환과 팬들의 따뜻한 우애가 수재민과 취약계층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팬문화의 긍정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력을 남겼다.
14일 팬커뮤니티 김진환갤러리 측은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연탄은행)에 수재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식 컵밥 1004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년 김진환의 생일(2월7일)과 데뷔일(9월15일) 등 아티스트의 기념일마다 해당 커뮤니티가 추진해온 '1004 기부'의 일환이다.
최근 태풍피해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빠르게 공급될 구호식량을 기부물품으로 선정, 실질적이면서도 정성어린 모습을 보였다는 데 시선이 쏠린다.
이같은 기부릴레이는 데뷔 7년의 아이콘 멤버이자, 솔로앨범을 준비중인 김진환에게 보내는 응원차원의 성격과 함께, 그의 음악과 행보에 동화된 팬들의 선한 마음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팬문화의 긍정가치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진환갤러리는 공식채널을 통해 "희망으로 또 다른 희망을 낳는 1004 기부 릴레이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아이콘과 김진환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성숙한 팬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