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NHN클라우드

[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한다. 공공 부문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본격화되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금융 분야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성과 확보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공격적 국내외 사업 확대로 4월 독립법인 출범 4년째인 2026년까지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주요 정책목표로 클라우드로의 대전환에 나서며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무 부처가 민간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협력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한다.

행안부가 2025년까지 추진하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사업'의 1차 사업에서 NHN클라우드(9개 기관), 네이버 클라우드(4개 기관), KT 클라우드(3개 기관) 3사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2차 사업에서도 NHN클라우드(7개 기관), 네이버 클라우드(7개 기관), KT 클라우드(2개 기관)가 각각 성적표를 받으며 NHN 클라우드가 공공 부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광주광역시에 들어설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김해·순천 등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 힘을 싣고, 거점 지역에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거점 지역의 클라우드 생태계 저변을 확대, 지역과 동반 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보안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 27001),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인증(ISO 27017 & ISO 27018) 등 ISO 보안 인증을 비롯해, CSA Star, CSAP, ISMS-P 등 국내외 보안 인증을 확보했다.

NHN클라우드 행보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에 리전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NHN테코러스(일본), 클라우드넥사(미국) 등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을 중심으로 시너지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