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DX) 변화추진자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산업 DX 변화추진자 과정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리더를 대상으로 기업별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및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경영자 의지와 전문성을 기업 DX 추진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9주차 교육에서는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 속도는 곧 성장속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수료식에서는 과정을 수료한 52명의 기업 C레벨 리더가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수료율은 서울권 교육생 전체 62명 중 83.9%다. 서울권 과정 평균 출석율은 75.3%였다.
생산성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대전권 과정과 오는 15일 발대식을 계기로 시작하는 부산권 과정 교육도 진행한다. 대전권과 부산권은 각각 30여명을 교육한다.
안완기 생산성본부 회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산업 DX 변화추진자 과정에 참여한 기업인들이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더 크게 실감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업인들 사이에서 (디지털전환에 대해) 조직 문화가 중요하고 기업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전자신문사가 후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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