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2022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국내 15개 스타트업이 선정, 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닥터나우, 백패커, 생활연구소, 크몽, 토스랩, 서울로보틱스 등이다. 15개사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14개 스타트업은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TIPS),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창업진흥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 헬스케어, 물류·운송, 금융, 교육·채용 등 10여개 분야 100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본사가 아시아에 위치한 영리기업 중 최근 연간 매출 규모가 5000만달러 이하이고, 매해 8월1일 기준 총 투자유치 규모가 1억달러 이내인 기업이 선정 대상이다. 1위는 싱가포르(19개)가 차지했다. 이어 △2위 홍콩(16개) △3위 한국(15개) △4위 중국(13개) △5위 인도(11개) △6위 인도네시아(8개) △7위 호주(6개) 순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4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아시아 6위에 올랐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국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