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소(대표 방성보)는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로부터 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한우·젖소 농가의 목장 기록관리를 스마트폰으로 지원하는 '키우소' 앱을 서비스한다. 앱은 수기와 엑셀에 의존해온 기존 농장 운영 방식을 모바일 방식으로 바꾼 차별화 서비스다.
키우소는 △기존 농장정보 자동 등록 △소 번식부터 판매 정보까지 일괄 기록 △질병·백신·치료 관리 △관련 알람 기능 등을 갖춘 토털 서비스다. 현재 4350 농가가 이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현재 23만마리가 앱을 통해 관리된다. 회사는 소 검색 서비스와 우시장 분석 서비스와 같은 유료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혁신 서비스로써 활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키우소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유치에 힘입어 연말까지 50만마리 소를 관리하는 서비스로 키울 것”이라며 “인공수정사와 수의사, 컨설턴트 등도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와 젖소를 포함한 가축산업 시장은 현재 8조원 규모다. 매해 4.5%씩 성장하고 있다. 100마리 이상 키우는 농가 사육규모는 전체 농가 중 48%에 달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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