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제6회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청년의 날의 행사는 탄소중립 축제로 진행된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 지정을 위해 준비해온 청년의 날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번 청년의 날 축제는 법정기념일로 지정을 축하하고 청년들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면서, 범지구적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초의 탄소중립 축제이기도 하다.
‘탄소중립 축제’란 축제기간동안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사)청년과미래와 행사참여자들이 함께 탄소발자국 줄이기 활동을 실천하고 잔여 배출량은 자발적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여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중립화(넷제로)하는 행사이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 저감 등 환경적 이슈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을 독려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탄소중립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시대적 과제로 청년들에게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동참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탄소중립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향후 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모든 행사는 넷제로 행사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탄탄' 김상현⋅권한주 대표는 "이번 탄소중립 행사는 단기간으로 진행하고하고 잊어버리는 이벤트성이 아니고 모든 행사들이 지켜야 할 우리 생활 속 습관처럼 늘 실천해야 하는 필수조건"이며 "청년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하는 약속이며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생활 속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년과미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탄탄과 협업해탄소중립 축제를 준비했다.
거래플랫폼 탄탄은 행사 당일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예비 산정했다. 이날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대상, 배출량 예비 산정 결과 기준에 따라 산출된 행사 탄소배출량 정보에 따르면 행사참여자 이동 및 식음료 소비, 행사 공연팀 이동, 공연 전력 사용 등의 활동으로 인해 약 1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 대표 청년참여형 종합축제인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시대를 청년들이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의 날 콘서트,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플래시몹, 4차 산업혁명 취‧창업 페스티벌, 해외청년퀴즈대회, Cheerleading Championship, 청년의 날 Dance Championship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지코, 아이브, 비와이, 윤하, 스테이씨, 양다일, 임하별, 케플러, 김종한, 나인아이, 트렌드지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