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일신상 사유' 자진 사임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일신상 사유' 자진 사임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였던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선임 1년 반 만에 사임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최근 '일신상 사유'를 이유로 사의를 표하고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지난해 4월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김 전 대표 임기는 2024년 3월 24일까지였다.

1972년생인 김 전 대표는 49세에 현대카드 대표로 선임되면서 업계 최연소 CEO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2011년 현대캐피탈 이사에 올랐고, 2016년 현대카드 상무이사를 지냈다. 2018년엔 현대카드 카드 부문 대표에 올랐다.

김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단독 대표 체제로 돌아갔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3년 임기의 각자 대표로 선임돼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관리 등 관리·운영 부문의 경영을 총괄했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