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상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개소

부산시와 신세계, '동백상회 운영' 업무 협약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됐던 동백상회.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됐던 동백상회.

부산시와 신세계(대표 손영식)는 15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동백상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우수제품 쇼핑 매장인 '동백상회'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개설, 운영한다.

부산시는 동백상회 운영과 운영 지원, 신세계는 매장 공간 제공과 인테리어를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김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부산시는 2020년 11월 동백상회를 구축해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서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유라시아플랫폼 공간 재편에 따라 매장 운영을 종료한 상태다.

시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동백상회가 지역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이자 중소기업 판로 개척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승 실장은 “동백상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형 유통망을 이용해 판로를 확대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는 대형 유통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