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소외계층 위한 새 가치 제공

[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소외계층 위한 새 가치 제공

네이버파이낸셜은 자금 융통이 어려운 온라인 중·소상공인(SME)과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로 금융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 시장에서 온라인 SME의 성장을 지원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은행과 함께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온라인 사업자의 자격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서비스다. 지난 5월 기준 1627억원의 대출 약정액을 달성했다.

2021년 7월 출시한 우리은행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은행권 최초 온라인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매장, 담보, 보증이 필요 없고 업력 조건도 6개월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낮췄다. 3개월 연속 거래액 50만원 이상 조건만 맞추면 신청 가능하며 연 소득 조건도 없다.

이는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대부분이 담보나 보증, 업력 1년, 연 소득 1000만원 이상 요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2020년 12월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제공한 '미래에셋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 지정대리인으로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적용해 신용평가를 수행한 서비스다.

ACSS는 기존 금융권 신용평가에서 활용된 신용평가(CB) 데이터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토어 매출 흐름, 재구매율,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사업자 성실성과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제2금융권 대출보다 금리와 한도 조건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제공한다.

실제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기존에는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금융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받은 SME의 20%는 업력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이고 대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2030세대 사업자는 60%에 해당했다. 52%는 기존 CB데이터만 활용한 신용평가에 비해 신용등급이 상승하거나 대출 승인이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받은 판매자는 받지 않은 경우를 가정했을 때보다 평균 거래액이 97.9% 증가하고 상품 수가 2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온라인 SME의 사업 성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지난 5월에는 '반품안심케어'를 선보였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스토어 전용 반품보험 서비스다.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사업자가 스마트스토어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10개 상품 카테고리별 손해율을 산출해 서비스 이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은 사업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이후 배송비를 최대 6000원까지 건수나 사유 제한 없이 지급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