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온라인 자문 서비스 '원포인T(onepointT)'를 출시했다. 기업 고객의 편의를 제고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포인T는 온라인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 단시간에 필요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일대일 화상 자문 서비스다. 원포인T를 통해 기업 고객은 복잡한 컨설팅 의뢰 과정 없이 전문가 서칭부터 사전질의, 예약, 결제, 화상 자문을 이용할 수 있다.
탤런트뱅크는 기존 프로젝트별 전문가 매칭 서비스 '프로젝T'의 이용 기업 고객 중 20%가 단기 자문 서비스를 의뢰했다는 점을 고려, 원포인T를 개발했다. 탤런트뱅크는 원포인T를 통해 국내 ENS(Expert Network Service)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원포인T는 탤런트뱅크가 보유한 약 1만6000명의 검증된 전문가 풀을 활용한다. 탤런트뱅크 공장환 대표는 “자문 전문가가 탤런트뱅크에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며 “전문성, 인성,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성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자문 상품은 마켓 형태로 제공해 폐쇄적인 기존 ENS 서비스 대비 개방적이다. 자문 비용 또한 1시간 기준 33만원으로 구성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창업 준비 중인 창업가 등 규모가 작은 기업 및 개인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공 대표는 “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입하고자 할 때 회사별 정보 수요가 발생한다”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연결성 또한 원포인T만의 차별점이다. 원포인T만 있으면 사무실은 물론 해외, 집, 출장지 어디에서도 경영전략·영업·마케팅·IT 등 분야별 나만의 자문단을 꾸릴 수 있다. 기업이 해외 진출을 고려할 경우 직접 파견을 나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현지 전문가 및 에이전시를 만나 판로 개척, 시장 조사, 법적 이슈 파악 등 해외 사업에 필요한 자문을 얻을 수 있다.
공장환 대표는 “원포인T는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가를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으며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성과 오픈 마켓 형식의 유연성을 갖춰 국내 ENS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원포인T 베타 서비스를 이용해 본 기업 고객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탤런트뱅크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