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라홀딩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별배당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14일 특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정관 제59조에 의거해 특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9월 30일로 확정했다. 특별배당은 결산 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 중에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휠라홀딩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특별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주주에 포함된다.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2020년 약 8%대였던 배당성향을 2021년 약 25.6%대로 대폭 상향 책정해 지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장기 전략 실행 및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에서부터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주와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