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홈플러스(대표 이제훈),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15일 생활 속 과학기술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형 과학기술 문화 창달을 위한 것으로, 공공이 보유한 과학문화 전문인력 및 우수한 과학문화상품·콘텐츠를 접근성이 우수한 민간 인프라(홈플러스 문화센터)를 연계·활용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과학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과학도서센터' 조성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과학학습·체험 기회 확대 제공 △과학문화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과학상품 팝업스토어'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독서공간 내 우수 과학도서 전용 공간인 과학도서센터를 조성하고, 과학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 중심 과학체험 교육 확대를 위해 과학문화 전문인력 등 7명의 강사를 선발해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부터 '사이언스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홈플러스 신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배움튜터링'과 연계해 배려계층 청소년(중학생) 대상 과학 창의 활동(과학실험 공연, 특별강연, 체험수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과학교구, 완구, 굿즈 등 다양한 과학문화상품을 종합해 홈플러스 매장 내 과학상품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협력을 통해 생활 속 과학기술 문화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과학문화 전문인력, 우수과학문화상품의 지속 활용·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과학문화산업 육성의 자생적 성장모델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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