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퍼포먼스만큼 다채로운 댄서들의 캐릭터 열전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주며,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Mnet 측에 따르면 최근 '스맨파'는 각 팀들의 미션대결 속 비쳐지는 캐릭터감각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대두되는 캐릭터는 '예능형'이다. '자타공인 스맨파빌런' 위댐보이즈 인규는 소위 마라맛 입담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한편, 메인 선발전의 실수와 부리더 미션, 글로벌 K-댄스 미션 등을 거치면서 보여주는 든든한 반전미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엠비셔스 노태현은 확고부동 '스맨파 광기'를 책임진다. 인터뷰 때 은은한 눈빛과는 다른 열정어린 퍼포먼스 배틀과 리액션은 ‘MBTI가 MNET(엠넷)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불러일으킨다.
인규·노태현의 '예능캐'에 이은 또 다른 화제 캐릭터는 '고수캐'다. 파이트 저지 보아가 '도인'이라 칭하는 배틀러 오천은 노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딛고 메인 댄서 결정전에 진출함과 더불어,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의 성장형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뽐낸 바 '고수캐'로 인식되고 있다.
또 하나의 고수캐는 크럼프 월드 챔피언 트릭스다. 약자 지목 배틀 최강자 ‘프라임킹즈’의 리더로 활약하는 모습 이면에, 메인댄서 바타에게 귀여운 아부를 하는가 하면,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BTS의 곡으로 저스트절크와 맞붙어 피나는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과 함께, 휴게실 먹방에 이은 걸그룹 뉴진스의 ‘어텐션’ 안무만전으로 팬층을 두텁게 하고 있다.
마지막 캐릭터는 '스우파' 가비와 마찬가지로 춤선과 피지컬, 아우라로 ‘뽐’을 뿜어내는 뽐캐다. 남다른 피지컬과 함께 계급 미션에서 선보인 지코의 ‘새삥’ 안무로 챌린지를 유발한 리더들의 리더 '위댐보이즈' 바타가 스맨파 뽐캐의 메인으로 꼽힌다.
‘스우파’ 댄서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유연성을 지닌 유메키 역시 ‘스맨파’의 뽐캐로 주목받고 있다. 원밀리언의 루키로 첫 등장한 이후 약자 지목 배틀에서의 반전 실력과 함께 지난 계급 미션에서 어때의 안무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소화하는 등 완벽한 매력장인으로서의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스맨파'는 댄서들의 불꽃튀는 미션 배틀이 주는 박진감과 함께, 리얼리티 특유의 캐릭터 감들을 집중적으로 비추며 화제성 지표 1위 릴레이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스맨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Mnet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