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2]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물 외단열 패널 조립체 및 시공방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선보인 '건축물 외단열 패널 조립체' 기술은 노후화된 건물 외벽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건물 단열효과와 외벽 강도를 향상시키는 등 효과를 낼 수 있다. 패널 조립체 시공도 쉽게 하도록 구조보강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단열재가 건물 외벽 전반을 두껍게 하거나, 설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건물 공사 기간 또한 늘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구조체와 단열재 역할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모듈화 하이브리드 패널도 조립할 때 용접 과정이 필수여서 생산성이 떨어진다. 건설연의 개발 기술은 이런 문제점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기술은 올해 1조5300억원에 달할 전망인 단열재 시장, 3800억원 확대 전망인 준불연 단열재 시장에서 이목을 끌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연 기술은 현재 기술준비수준(TRL) 6단계로, 시제품 성능평가 단계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