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코리아는 크로스보더 e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쇼피코리아는 셀러의 국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편의를 높이고자 GS네트웍스와 협업해 반값택배 서비스를 정식으로 연동했다. GS25 반값택배는 편의점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다. 일반 택배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물품 접수가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비스 제공에 따라 쇼피 입점 셀러들은 할인된 요율로 쇼피코리아 김포 물류센터에 상품을 출고할 수 있게 됐다. 쇼피코리아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번호(OTR)를 발급받은 뒤 근처 GS25 편의점에 방문해 택배를 부치면 된다.
점포 내 택배 전용 키오스크에서 '쇼핑몰 거래' 메뉴를 선택하고 승인번호 칸에 예약 번호(OTR)를 입력해 카운터에서 접수를 마치면 거리나 무게에 따른 추가 비용 없이 한 건당 2000원에 택배를 발송할 수 있다.
반값택배 서비스로 발송할 수 있는 화물의 부피는 가로, 세로, 높이 합이 80㎝ 이내 중량은 5㎏ 이하로 해당 규격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한 박스에 여러 주문건을 넣어 발송할 수 있어 물류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단 물품 값어치가 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상품이나 식품류, 액체류, 서신·서류 등은 택배 접수가 불가하다.
반값택배 서비스로 발송한 택배는 쇼피코리아 예약 번호(OTR) 발급 사이트 또는 GS포스트박스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배송 추적이 가능하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전국 셀러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GS25와 협력해 반값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셀러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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