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테크비즈코리아 2022에 출품한 '3차원 종이진단 분석 키트'는 신개념 현장 진단 분석 방법이다.
메디컬 진단, 식품위생, 농축산물 및 환경 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반진단시설이 취약한 환경에서 응급 검사, 현장 진단 등에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메디컬 현장 진단 플랫폼이다. 연구진은 이미 바이러스 및 세균성 감염병(노로바이러스, 슈퍼박테리아), 중증질환 (갑상선항진증) 진단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신속 진단키트가 가진 갖가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간단한 슬라이딩 조작으로 원스텝 분석 실현했고, 발색 변화를 통한 손쉬운 결과판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검출 시그널이 기존 신속 진단키트 대비 3배 증가했고, 검출범위는 100배 향상됐다. 원스텝 신속 다중 분석 검출도 가능하다.
감염병 유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면역 진단키트로 활용할 수 있고, 암이나 심근경색 등 진단에도 쓸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