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2]한국재료연구원, 항균·항바이러스 산화구리 코팅기술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접합성이 우수한 항균항바이러스 산화구리 코팅 기술 접합성 테스트 이미지.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접합성이 우수한 항균항바이러스 산화구리 코팅 기술 접합성 테스트 이미지.

한국재료연구원은 극한, 분말, 세라믹, 나노표면, 복합 등 5개 소재 분야 10개 신기술을 전시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모색한다.

전시 기술 가운데 '접합성이 우수한 항균·항바이러스 산화구리 코팅기술'은 구리 산화물을 구리 제품에 코팅하는 극한소재 분야 기술이다. 구리와 접합성이 우수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구리는 항균·항바이러스 성능을 갖고 있지만, 오염과 산화에 취약하다. 구리 산화물 또한 항균·항바이러스 성능이 있지만, 접합성이 약해 제품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쉽게 벗겨지는 기존 구리 산화막과 달리 이 기술은 구리와 치밀하고 강하게 접착되는 하드코팅에 가깝다.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저렴한 공정이어서 일반 기업도 쉽게 도입할 수 있고, 항균·항바이러스 동파이프를 비롯해 항균 성능이 필요한 여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재료연은 이외에 전기차 모터·전력변환 장치용 초박형 연자성 소재, 반도체 장비용 내플라즈마 세라믹, 다중질병 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센서 칩도 전시 소개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