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노근호)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집약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체계 △기업 성장 지원체계 △산업생산체계 △기술지원체계 등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연계·협력할 수 있는 허브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는 1900억원 넘는 예산으로 지역 산업진흥과 함께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올해 '충북 가상 융합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 조성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초연결사회 네트워크 중심의 충북테크노파크 구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초월적 사고(Meta Thinking) △촘촘한 연계(Mesh Network) △제2의 도약 성장을 위한 마인드셋(Mind-Set for Success) 등 세 가지 경영전략(3M)을 추진하고 있다.
융합적·혁신적·개방적 접근 방식을 확장해 메타버스 시대 견인과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고 방사광 가속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등 핵심사업과 관련된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해 충북의 비약적 성장(Quantum Jump)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세계 주요국은 자국 내 반도체 기술·제조 기반 확보를 위해 신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다. 'K-반도체'라는 용어가 등장해 첨단 메모리 생산시설, 파운드리 증설·고도화를 통한 메모리 초격차 유지 및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은 이런 정책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 중심의 지능형 정보기술(IT) 부품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 범정부 차원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 정책과 맞물려 D.N.A의 바이오헬스산업 접목에 대비하고 국내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민간투자 확대를 최대한 끌어내는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정책 대응을 위한 미래차 대비 자동차 산업생태계 구조 전환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 6대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충북 수송기계부품산업을 고도화하고 CASE(Connected(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공유), Electric(전기)) 기반 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위한 충북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해현경장의 자세로 지역 경제 발전 일등 공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Know it all, learn it all'이라는 말처럼 모든 것을 열어두는 융통성과 포용력을 잘 발휘해 충북 경제성장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