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IT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월드비전, 우리자산운용, 아이티노매즈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펀드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민간 분야 시범·확산 국가연구사업이다. 금융권 최초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월드비전에서 기부금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부 탈중앙화조직(DAO)의 디지털 신기술을 반영해 설계·구현할 예정이다.
우리FIS는 블록체인 기술, 금융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처리 능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향후에도 자립준비 청년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우리자산운용과 함께 펀드를 구성해 그룹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고정현 우리FIS 대표는 “청년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뒤처지지 않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신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