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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가격이 잇달아 인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비비고' 김치 가격을 유통 채널별 평균 11% 올린다. 대상 종가집도 다음 달 1일부터 김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대상은 3월 각각 김치 가격 인상을 올렸는데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조정이다.
김치 가격 인상은 올해 폭우 탓에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전날 기준 10㎏에 3만4240원으로 작년 보다 2.3배로 올랐고, 한 달 전 보다 2배 가량 비싸다.
한편 대상이 운영하는 자사몰 '정원e샵'은 현재 김치 상품 공급량 부족으로 장기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대상 정원e샵은 “종가집 포기/갓/파김치 등 김치 상품이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장기 품절 및 출고지연이 되어 고객님의 양해부탁드린다”며 “정상 판매 가능 기간은 9월 말 정도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