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출시...액티비티 시장 공략

고프로가 히어로 11블랙을 출시하며 살아나는 액티비티 시장에서 약진을 노린다. 고프로는 1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제품.
고프로가 히어로 11블랙을 출시하며 살아나는 액티비티 시장에서 약진을 노린다. 고프로는 1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제품.

고프로가 액션캠 신제품 '히어로11 블랙'을 국내 출시했다.

고프로는 1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액션캠은 역동적인 야외 활동 촬영에 최적화된 카메라다. 일반 디지털카메라보다 크기가 작고 탈부착이 가능하다. 흔들림 방지, 방수 등 기능을 탑재해 한 손에 들거나 운동 장비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히어로11 블랙은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개선된 배터리를 탑재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1.9인치분의 1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해상도 사진과 4K120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0억 가지 이상의 색상 표현으로 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느낌의 장면을 구현한다. 새롭게 개발된 8:7 화면 비율 모드는 고프로 역대 제품 중 가장 넓은 화각을 자랑한다.

신규 기능 '오토 하이라이트'도 눈에 띈다. 고프로 카메라 충전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골라 자동으로 영상을 제작해준다. 제품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엔듀로 배터리'를 기본 패키지로 제공해 전작 대비 작동 시간이 38%까지 늘어났다. 수평 잠금과 오토 부스트 기능도 탑재해 고프로의 영상 안정화 기술 '하이퍼스무스5.0'은 한층 더 안정된 영상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커뮤니케이션부문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커뮤니케이션부문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함께 출시된 히어로11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1인 콘텐츠 촬영에 최적화된 올인원 패키지다. 배터리 내장 그립 볼타, 미디어 모듈, 조명 모듈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히어로11 블랙 미니는 초경량 소형 카메라로 히어로11 블랙과 동일한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작고 가벼운 형태에 원버튼 디자인으로 제작돼 격한 액티비티 활동 시 보유와 작동에 용이하다.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부문 부사장은 “한국은 올해 초 히어로10 크리에이터 에디션 출시 당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시장이자 전년대비 30% 매출 성장을 기록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신규 라인업 3종이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새롬 고프로 총괄 매니저가 제품 설명을 하고있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새롬 고프로 총괄 매니저가 제품 설명을 하고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며 아웃도어 액티비티 시장에 살아나는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신새롬 고프로 총괄 매니저는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고프로를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10월 중 '포레스트 리그' 개최 계획을 밝혔다. 1고객들을 초청해 ATV바이크, 하이킹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고프로 히어로11 블랙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고프로 창립자 겸 CEO 닉 우드먼은 “히어로11 블랙은 고프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해상도와 FOV, 동영상 안정화 등 사용자의 모든 희망사항을 반영한 혁신적인 카메라”라며 “히어로11 블랙을 포함한 강력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액션캠 시장을 적극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