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최하고, 국립광주과학관·광주시 북구가 공동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과학골든벨' 행사가 다음달 22일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부모가 한팀으로 참여해 과학과 AI를 비롯한 미래기술 등 과학상식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가족참여형 과학문화행사다. 지난 두번의 대회와는 달리 올해는 과학관 야외 필로티에서 현장대회를 개최한다.
문제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함께 AI를 포함한 미래과학기술 분야에서 교과과정 및 참가자 수준 등을 고려해 고르게 출제한다. 행사 전 일부 문제는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배수 이내에서 다음달 2일까지 e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확정한다. 광주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4~6학년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과 부모 2인 1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모든 참가자에게는 특별히 국립광주과학관이 개최하고 있는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 관람권과 주차권, 어린이 과학관 입장권이 무료로 제공한다.
골든벨 1팀은 광주시장상, 실버벨 2팀은 광주시 북구청장상, 브론즈벨 3팀은 국립광주과학관장상을 수여한다. 행사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깜짝퀴즈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 직무대리는 “AI 시대에 발맞춰 광주시, 광주시 북구청과 함께 AI 과학골든벨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행사가 과학관 야외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