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IT전문가협회가 월례세미나와 함께 고양시 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16일 (사)한국IT전문가협회 측은 지난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디지털 플랫폼, 고양시 인공지능으로 선두에 서다’란 주제로 월례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콘소시엄 협력자들 간의 비전공유와 함께, IT전문가들에게 이러한 협력으로 탄생할 다양한 결과물에 대한 기대치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최자인 (사)한국IT전문가협회와 경기 고양시를 비롯해 인사이터, 데이터크러쉬, 알에스엔 등 콘소시엄 기업들의 대표자와 실무진들이 참석, 어린이 음성/맥락인식률 향상 목적의 방송음성·자연어처리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라는 사업 핵심목표를 분명히 인식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안동수 경기 고양시 정보통신담당관 빅데이터팀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어린이 음성 인식율 향상을 위한 데이터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 자막생성 등의 기능을 보완하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교육 콘텐츠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어린이의 교육 콘텐츠 이용 시 ‘학습에 대한 집중력 저하’ 및 ‘질문 불편’ 등의 불만사항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EBS와 KBS미디어의 협력으로 대규모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로부터 어린이 음성 및 텍스트 데이터와 어노테이션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설립된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호 사단법인으로 IT관련 대ㆍ중소기업 CEO 및 임원, 대학교수, 정부 및 공공기관 간부, 연구원 등 약 550여명의 IT전문가들이 소속돼있으며, 정책 개발은 물론 매월 조찬세미나 및 정보인의 날 행사 개최, SW인력양성 등 국내 ICT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