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손으로 TNX의 의상을 선택한다.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지난 15일 오후 Mnet Plus를 통해 'KPOP MAKER(케이팝 메이커)' 프로세스2를 공개했다.
앞서 팬미팅 '테마'를 주제로 첫 번째 미션을 진행했던 TNX는 이날 '메인 퍼포먼스 의상'을 걸고 두 번째 미션에 돌입했다. 이번 미션은 팀에서 '멋'을 담당하고 있다는 현수와 태훈이 맡았다. 두 사람 의견 중 더 많은 투표를 받은 의상이 멤버들의 실제 팬미팅 의상으로 결정된다.
먼저 현수는 성준이 제안한 팬미팅 테마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에서 영감을 받아 파일럿 의상을 콘셉트로 잡았다. 현수는 항공사 유니폼이 제복의 멋짐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직업 관련 의상을 입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에게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훈은 경준의 아이디어였던 '킹스맨(Kingsman)' 테마를 가져와 쓰리피스 의상을 선택했다. 재킷과 팬츠, 베스트까지 정석 슈트로 클래식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고 전한 태훈은 "절제된 어른의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멤버들 비율이 좋아 잘 어울린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공개된 패션 필름 영상에서 경준과 성준은 파일럿 제복을 입고 나타났다. 두 사람은 각 잡힌 재킷과 화이트 셔츠, 단정한 넥타이로 제복의 상징성을 강조하면서 격식 있는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했다.
준혁과 휘는 쓰리피스 슈트를 입고 모델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뿔테 안경과 우산 등 소품을 이용한 것은 물론, '킹스맨' 비밀요원 캐릭터를 연상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KPOP MAKER'는 메이커스와 가수가 팬미팅을 함께 기획하는 프로젝트다. 메이커스는 8주 동안 가수의 팬토리에 참가해 팬미팅 관련 미션을 함께 풀어갈 수 있다. 프로세스2 '팬미팅 메인 퍼포먼스 의상 미션'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이며, 다음 미션인 프로세스3는 오는 22일(목) Mnet Plus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TNX는 피네이션(P NATION)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WAY UP'으로 데뷔한 TNX는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바탕으로 총 17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진입했으며, 글로벌한 성과와 함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