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바람 잘 대처해 우승 맛 다시 보겠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말말말]

'

인터뷰 하고 있는 조민규. 제주=김민수 기자
인터뷰 하고 있는 조민규. 제주=김민수 기자

바람을 잡아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16일 제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블랙스톤 골프 앤 리조트 제주(파72, 7385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1라운드가 치러졌다.

조민규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문도엽, 황인춘 등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민규는 "제주는 특히 바람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 10년 이상 일본투어에서 활동한 경험이 쌓여서 바람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요령이 생긴 것 같다"며 "마지막 우승이 6년 전이다. 우승 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잊어버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코리안투어 첫 승과 함께 개인 통산 3승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첫째 날 1라운드가 강풍과 낙뢰로 인한 기상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제주=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