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대회에 참가한 웹케시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전성현 선수는 2라운드를 선두로 마쳐 웹케시그룹 골프단의 국내 무대 첫 우승 기대감까지 갖게 했다.
대회에는 웹케시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 5명(김태훈, 장승보, 전성현, 이원준, 현정협)이 참가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참가선수 가운데 4명이 사실상 컷 통과를 확정지었다. 1, 2 라운드 합계 장승보 선수는 2오버, 현정협 선수는 1언더를 기록했다. 이원준 선수는 이날 3시 현재 후반 10홀까지 2언더를 기록하고 있다. 전성현 선수는 이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2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웹케시그룹은 지난해 대회에서 소속 선수가 모두 컷 탈락한 아쉬움을 올해 대회에서 깔끔히 씻어낼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웹케시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선전은 우연이 아니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구단 선수들은 시합구장 위주로 연습라운드를 많이 다녔다”면서 “시합 스케줄을 감안해 한 달에 최소 1번 이상 연습라운드를 했으며 이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 구단 측은 이번 대회에서 골프단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사전 약정한 인센티브는 물론 별도 선물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여자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남자선수 후원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남자대회 활성화를 위해 후원 선수는 물론 각종 지원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