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경상권해안과 강원영동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그 주변 지역에도 비가 내린다. 또한 강풍과 풍랑특보에 태풍특보까지, 더불어 너울과 폭풍해일 위험도 동반된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난마돌’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동풍에 가까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자신보다 서늘하고 건조한, 북풍에 가까운 바람을 마주쳐 타고 올라 비구름대를 발달시키고 있다.
이후 ‘남마돌’이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 고온다습한 공기도 북서쪽으로 이동해 오면서 오후가 되면, 우선 더욱 고온다습해진 공기가 지형을 타고 오를 제주도와 강원영동부터 비가 시작된다. 또한 오후 제주도와 강원영동을 시작으로 밤엔 경상권해안에도 비가 내린다. 특히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 경상권해안과 강원영동에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