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美 실리콘밸리서 핀테크 지원 행사 개최

금감원, 美 실리콘밸리서 핀테크 지원 행사 개최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서울시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금융중심지를 홍보하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22년 서울 금융·투자유치 콘퍼런스(금융중심지 IR)'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서울시가 공개 모집·선발한 10개 핀테크사 중 4개사에 대한 투자 유치, 미국시장 진출 전략 수립, 컨설팅, 후속 투자유치 등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개최 장소는 현지 코트라 실리콘밸리(IT센터)다. 현지 투자자인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엑셀러레이터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한국 금융·핀테크 산업 현황, 디지털 금융중심지로서 한국 핀테크 분야의 강점, 금융감독당국의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D-테스트베드 등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금감원은 IR 행사 외에도 미국 금융감독당국(FRB SanFrancisco, OCC Western District), 현지 금융회사, 핀테크사, 투자자들과 한국이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나아갈 방향을 심도깊게 논의하게 된다. 현지 감독당국과 공조 핫라인을 구축하고 실리콘밸리은행(SVBank) 고위 관계자로부터 신금융기법, 리스크관리 현황 등을 청취해 핀테크사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또 페이팔 본사에서 기술개발 임원 등과 면담하고 최신 핀테크 트렌드를 파악해 향후 디지털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지원제도 수립시 반영할 방침이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도 IR를 실시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