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태풍 난마돌 북진 중…오후께 차차 맑아질 듯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한반도 동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에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낮까지 경상권해안과 강원영동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고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인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대체로 맑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23도, 청주, 전주, 대구 24도이며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8도, 광주 29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강한 강도를 보이고 있고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현재 태풍, 풍랑,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 20~80mm, 울릉도·독도 등에 100mm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경북북동산지를 제외한 경상권동부내륙은 5~40mm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항공기 또는 선박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