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은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전 월 총 주문건수 10건 이상 및 반품률 20% 미만'에서 '직전 3개월 총 주문건수 10건 이상 및 반품률 20% 미만'으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하게 주문건수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빠른 자금회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결제일로부터 3일만에 정산대금의 100%를 무료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대금 규모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 지 1년 8개월 만에 14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새로운 요건 적용 후 빠른 정산 이용 사업자는 전달 대비 약 9% 증가했다. 내년에는 기존 대비 최대 16% 증가가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소상공인들이 대금 정산이 늦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산주기를 단축시키고 이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거듭해왔다. 빠른정산 서비스를 경험한 소상공인은 8만여명이며, 이들의 약 93%는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빠른정산'은 네이버파이낸셜을 대표하는 혁신적 금융서비스이자, 대표적인 소상공인 친화정책으로도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데이터와 기술,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