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시각장애 학생 대상 '메타버스' 주제 진로 탐색 특강 개최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IT 트렌드의 이해, 메타버스를 주제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트렌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IT 트렌드의 이해, 메타버스를 주제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트렌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이달 시각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위한 트렌드 특강 '정보기술(IT) 트렌드의 이해, 메타버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생산성본부가 진행하는 교육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지역사회에 소재하는 국립서울맹학교 소속 중·고등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산성본부는 지난 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제공했다. 메타버스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맹학교 교사, 메타버스 교수진과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특수교안을 제작하고 배포했다.

최윤희 국립서울맹학교 교사는 “기존에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교육은 대부분 일반적인 교과 내용이라 우리 학생들이 IT 트렌드와 메타버스를 배우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특강으로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안완기 생산성본부 회장은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