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에 배송비 무료 혜택(3만원 이상 구매시)을 제공한 50일간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9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방문자 수도 지난해보다 293% 급증했다. 실제 구매로 이어진 활성고객수 역시 81% 늘었다. 주문건수는 78%, 객단가는 7% 뛰었다.
특히 이 기간 신규고객 수는 무료배송 정책을 시행 전 50일과 비교해 81%나 증가했다. 배송비 부담이 줄면서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었다.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50일 동안 퀵커머스 쇼핑을 이용한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돼지 삼겹살구이'로,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78% 신장했다.
삼겹살 외에도 매출 상위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영양란 대란', '캠벨포도', '언양식 소불고기', '돼지 목심구이', '샤인머스캣', '냉동 LA식 꽃갈비', '부드러운 복숭아' 등 주로 정육 카테고리와 과일 등 신선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은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퀵커머스 서비스다. 오프라인 슈퍼마켓 매장을 거점으로 근거리 배송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무료배송 혜택을 확대하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이용 고객이 급증하고 관련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