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 싱가포르 방과후교육 기업과 업무 협약 체결

K-Startup Center 싱가포르에서 사무엘 총 널처스튜디오 대표(사진 왼쪽)와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가 MOU를 맺고 있다.
K-Startup Center 싱가포르에서 사무엘 총 널처스튜디오 대표(사진 왼쪽)와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가 MOU를 맺고 있다.

에이럭스가 싱가포르 방과후교육 기업 널처스튜디오(Nurture Studio)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널처스튜디오는 싱가포르의 방과후교육 전문 기업으로 리더십, 코딩과 같은 미래 교육 및 사회적 인식 교육 등 특화된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을 통해 에이럭스는 널처스튜디오에 코딩로봇, 인공지능(AI)교구 및 미래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고, 널처스튜디오는 에이럭스 교구와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판로 학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양사는 15~16일 양일간 널처스튜디오 소속 강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캠프를 진행하는 등 교육 서비스 질 향상에도 협력했다. 주력 수출 제품인 코딩로봇 '프로보 커넥트'와 AI 교구 '비누' 교수법과 사용법을 주로 교육했다.

에이럭스는 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에이럭스의 기술력과 미래교육 특화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럭스는 싱가포르가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고 방과후교육이 활성화된 만큼 시장성이 충분할 뿐만 주변 국가에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

사무엘 총 널처스튜디오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초등 코딩 교육을 도입한 한국의 퀄리티 높은 교육 콘텐츠에 학부모 관심이 매우 높다”며 “에이럭스는 한국 기업 중에서도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미래교육 활성화와 질적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인 에이럭스 공동 대표는 “코딩, AI를 비롯한 미래교육 콘텐츠는 언어와 나라에 구애 받지 않고 각광받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범 아시아 국가에 에이럭스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K-에듀테크 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