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채훈이 '2022 러브썸 페스티벌'서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냈다.
유채훈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 '2022 러브썸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먼저 “서른다섯 신인가수다. 라포엠이 아닌 솔로 대중가수로 처음 참가하는 페스티벌이라 많이 떨린다”고 고백한 유채훈. 긴장도 잠시, 연대 노천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성량과 다양한 음악으로 시선과 귀를 집중시켰다.
유채훈은 Sam Ryder의 ‘Tiny Riot’을 시작으로 ‘산책’, ‘꽃’과 더불어 자우림 김윤아의 ‘Going Home’,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섬세한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 ‘탑건’ OST ‘I Ain't Worried’, ‘Hold My Hand’와 퀸 메들리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앙코르 퍼포먼스였다. 그는 ‘팬텀싱어3’에 참가하여 ‘전설의 테너’ 수식어를 안겨준 ‘Il Mondo(일몬도)’를 열창,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유채훈’이란 자신의 이름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지난 7월 첫 솔로 미니앨범 ‘포디움(Podium)’을 발매한 유채훈은 오는 26일 그룹 라포엠으로서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