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을 9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모집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비용을 지원해 데이터 거래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공급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보유한 판매기업과 수요기업의 사용 목적에 맞게 가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공기업으로 나눠 모집한다.
데이터 판매 또는 가공이 가능한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연구소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별, 부문별로 해당서류와 사업수행계획서를 공급기업 접수 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재지정 제도를 도입, 기 등록된 상품·가공서비스가 동일할 경우 과년도 지정 자료를 기반으로 재지정해 공급기업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
2022년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공급기업은 자격 만료가 예정돼 있으므로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 공모 기간에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공급기업 지정을 위한 평가 절차는 제출된 사업수행계획서와 서류를 기반으로 적격성 검토와 전문 평가위원회를 거쳐 기업의 건정성, 역량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에 접속 후 공모안내서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고객센터, 또는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 1:1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혜정 K-DATA 원장은 “공급기업은 데이터 활용과 가공이 필요한 수요기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정을 희망하는 공급기업은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데이터 수요예보를 통해 수요자가 비즈니스 추진에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등록해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