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애플 브랜드관 등 혁신 사례 9건 선정…1억1000만원 수여

지난 20일 서울 중구 11번가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11번가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번가는 구성원 참여형 사내포상제도 'Winning11(위닝 일레븐)'을 통해 올 상반기 혁신에 기여한 9개 사례를 선정하고 상금 1억1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1번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위닝 일레븐'은 팀·프로젝트·TF 단위의 성과 사례 발굴과 추천, 투표까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상제도다. 지난 8월부터 모두 20개 성공사례가 후보에 올라 총 833명의 11번가 구성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최종 9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금상(1팀)에게는 3000만원, 은상(8팀)에게는 각 1000만원을 수여했다.

'위닝 일레븐'의 첫 금상은 11번가가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한 '애플 브랜드관 성공적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애플 정품 익일배송을 통한 디지털 카테고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성과다. 은상에는 △e커머스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권 취득' △라이브커머스 'LIVE11' 사업영역 확대로 상반기 누적 시청 수 736% 증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플랫폼 효율화로 고객 유입 및 재구매율 증가 △직매입 기반의 리테일 사업 활성화 △SK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콘' 성장률 시장 대비 2배 달성 △세계최초 유기묘 아이돌 그룹 '11키티즈' 결성으로 ESG 활동 확대 △UI 자동화 테스트 구축 통해 서비스 안정성 향상 등의 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상반기 치열한 e커머스 경쟁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하반기 함께 나아가기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포상을 실시했다”며 “전 구성원이 서로의 혁신 성과와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