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3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공모'에 참여해 청주시에서 2개 사업, 증평군에서 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2023년 공모사업에 응모해 공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은 지자체 관할지역에 고효율 기기 등 절약시설 설치를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비용 절감, 지역 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으로써 사업계획, 기술 타당성, 절감 효과 등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사업비를 보조해 주는 국비 사업이다.
청주시에서는 남이가압장과 하수처리장 펌프에 고효율 인버터 설치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펌프 운영제어로 개선 후에는 연간 151toe(석유환산톤) 에너지절감과 454tCO2(이산화탄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다.
증평군에서는 노후한 냉난방기를 고효율 인버터 냉난방시스템으로 교체해 개선 후 연간 86toe 에너지절감과 173tCO2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희 충북도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 공공부문 에너지 이용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사업발굴과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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