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가트너 스마트 로봇공학 기업' 선정

회사 사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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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대표 박종훈)는 최근 발표된 가트너 '신흥기술 보고서'에서 '스마트 로봇공학 기술혁신 기업'에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소규모 기업 환경에 특화된 스마트 로봇 전문 제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뽑힌 회사는 뉴로메카를 필두로 미국 푸트테크 기업 덱사이(Dexai), 로봇 자동화 기업 레바타스(Levatas), 독일 로봇 외골격 수트 제조사 저먼 바이오닉(German Bionic) 등이다.

박종훈 대표는 “협동로봇 제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기술은 물론 하드웨어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양산 공정, F&B,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자동화 플랫폼과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13년 출범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제어 기술과 안정 기술, 교시 기술 등을 갖췄다. 여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협동로봇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분야에서도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협동로봇 모터와 감속기, 로봇 기구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올해 자사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포항시와 맺었다. 회사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생산공장 등을 신설한다. 이 과정에서 시와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기술 지원, 로봇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