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혁신 의정대상]이렇게 선정했다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이렇게 선정했다

윤종용 선정위원장(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은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전자신문사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국가발전과 미래지향적 성장을 위한 의정 활동을 통해 경제와 산업 분야 혁신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범국민적·산업적으로 그 공로를 기리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하고자 제정 취지에 부합하는 제반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평가 지표를 수립한 후 이에 의거해 엄격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지표로 후보자의 '지식과 혁신' 관련 입법실적을 심도 있게 분석·검토했다. 후보자가 발의한 지식과 혁신 관련한 최근 수년간 발의한 모든 법률을 조사·취합해 이를 대표발의와 공동발의 법안으로 구분했다. 여기에 더해 발의된 각 법안의 주요내용과 법안 추진 경과까지도 면밀히 검토했다.

두 번째 지표로 지식과 혁신 관련 국정감사 활동 사항을 검토·심사했다. 세 번째 지표로는 '지식과 혁신'의 취지에 부합하는 주요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 법안과 정책현안 관련 국민 여론수렴 활동을 함께 들여다봤다. 네 번째 지표로 '지식과 혁신' 관련 단체·행사 활동 및 대언론 활동 등도 같이 검토함으로써 국회 밖에서의 대국민 활동실적도 의미 있게 반영했다.

본 상은 특정 분야나 정치적 입장에 국한됨이 없이 경제·산업·사회·국가 거버넌스·과학·기술·지식재산(IP)·문화·콘텐츠 등 21세기 세계시장 재편과 산업 융·복합 동향에 적극 부응하는 입법·정책적 활동으로 깊이 있는 반향을 이끌어낸 국회의원을 구체적이고 객관적 심사 지표를 통해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상자 선정배경]

◇김준기 선정위원(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강병원 의원(더불어 민주당 서울 은평구 을)은 미래 산업 고도화 핵심인 미래 자동차 산업, 수소 경제 및 안전 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입법 활동을 해 왔다. 국회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의료 혁신 및 자율 주행 등 디지털 뉴딜 촉진을 위한 활동을 펼쳐 본 상의 제정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강 의원은 코로나19의 비정상 상황 전개에서도 정책 제안, 여론 수렴활동 등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모습 또한 수상자로 선정한 또 다른 근거다.

◇송하중 선정위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

김영식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 을)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위원회 4차산업혁명선도정책추진본부장을 역임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공약을 수립하고 메타버스 산업, 미래 산업 등 과학·기술·IP 관련 대표법안을 발의했다. 또 법안 발의 관련 토론회 개최와 과학기술 강국포럼 창립 등 활발한 여론수렴 활동으로 언론과 산업계 간 상호작용에 적극적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심사의 가장 중요한 지표였던 '지식과 혁신' 관련 입법실적에서 김 의원은 초선임에도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초일류 국가의 제도와 장치를 마련하며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쳤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