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구체적 이행계획안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3대 추진전략과 22개 사업을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과 22개 사업은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수소항만 조성 등 3개 사업) △도전과 혁신을 통한 수요 창출과 기반 구축(수소 선박 실증 등 7개 사업) △실용성과 혁신성 중심 기술확장과 인재양성(연료전지 R&D센터 설립 등 7개 사업)에 융합형(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생산 거버넌스 조성 등 5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산연구원을 통해 용역을 진행했다.
부산연구원은 수소산업 사업체와 종사자 수를 포함한 실태분석, 지역에 맞는 산업 특화도 분석을 통해 수소 전 주기에서 부산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고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소산업 육성 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지역에 맞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 구상, 수소 활용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일상에서 수소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재원 조달 방안을 담아 계획 수립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달 부산시 수소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역특화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매년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 환류를 통해 부산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수소에너지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 부산시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