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적자원(HR) 솔루션을 개발한 곳은 HR테크 인크루트가 유일합니다. 연내에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신규 검사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국내 HR 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채용 자동화를 선도하겠습니다.”
김성민 인크루트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자체 개발한 리크루팅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 업무를 총괄한다. 서류심사, 면접, 필기시험 감독, 인적성검사, 평판조회, 최종 합격자 선발 등 모든 채용업무를 디지털화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 채용 솔루션이다. 국내외 HR 시장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예측, 솔루션 개발을 주도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인적자원관리(HRM)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307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379억달러로 20%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HR테크 투자 규모는 2018년 32억달러에서 2021년에는 123억달러로 약 4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리크루팅 SW를 포함 채용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인적성검사 정도가 채용의 보완재 역할을 했지만 전면 비대면 채용으로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기업·기관이 증가했다”면서 “고객사의 인크루트웍스 재구매율이 높고 인터뷰,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등 채용전형별로 활용하는 기업도 늘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채용시장은 공채 위주에서 수시채용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미래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하기 위해 인적성검사, AI검사, 시험, 레퍼런스 체크 등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다섯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HR테크 솔루션 인크루트웍스는 채용업무를 자동화시켜 인사담당자들의 채용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본부장은 “인크루트웍스의 'ATS&CRM' 솔루션은 채용 홈페이지부터 지원자 접수, 전형별 지원자 관리, 평가, 합격자 발표 등 온라인으로 채용의 전반적인 관리를 한다”면서 “이외에 온라인 인적성검사 진행 솔루션 'Assess', 비대면 면접에 최적화된 면접 솔루션 'Interview', AI 온라인 시험감독 솔루션 'Proctor', 온라인 평판조회 솔루션 'Reference check'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웍스는 현재 금융권, 공기업, 정보기술(IT)업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전형별 솔루션과 달리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채용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HR테크가 진화를 거듭해 지원자가 서류 작성에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표절이 있었는지 등 공정하게 서류를 검토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면서 “인크루트는 연내 메타검사, AI 인성검사 등 신규검사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HR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