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미국 소비자가 뽑은 만족도 1위

미국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현지시간) 발간한 2022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자료 ACSI)
미국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현지시간) 발간한 2022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자료 ACSI)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생활가전브랜드로 뽑혔다.

미국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현지시간) 발간한 '2022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핫포인트는 7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ACSI는 “LG가전이 이번 평가를 지배했다”며 LG전자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4개 주요 가전을 최고 제품으로 뽑았다.

ACSI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권위있는 미국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7개 산업과 10개 경제부문에서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연간 약 50만명 소비자 인터뷰로 만족도를 평가해 미국 소비자들이 가전을 선택할 때 참고 지표로 쓰인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을 포함한 개인용 PC 부문에서는 애플이 82점으로 1위, 삼성전자가 8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ACSI에 편입된 TV 부문에서는 삼성이 83점으로 1위, LG전자와 TCL이 8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TV부문은 고객 조사를 진행하는 다른제품들과 달리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