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조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2013년부터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에서 광주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장기추적 연구를 진행, 치매발병원인을 발굴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치매 증상을 보이기 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정밀 검사를 실시해 유전체 검사 결과와 인지기능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자료 등 다차원 자료들을 축적, 장기추적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교수는 “그동안 지역민, 지자체, 연구단 등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앞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등 치매예방에 더욱 힘쓰겠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도 치매예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