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올해 무인항공드론과 첫 졸업생을 배출, 취업률 75%를 달성했다.
이 대학은 2020년 전자공학을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전자장치 설계 및 제작기술, 항공전자 설비운용기술, 무인항공기 조종 및 응용 등 드론항공전자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무인항공드론과를 개설했다.
현재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과 연계한 드론분야 특화교육으로 우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졸업하고 억세스위에 취업한 김진욱 씨는 “재학 중 DIY드론조립, DJI드론이용한 촬영실습, F450과 픽스호크를 이용한 드론 조립 및 비행세팅을 통해 내가 만든 드론으로 비행까지 경험한 것이 재미도 있었고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무인항공드론과는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체 초청 특강을 겸한 채용설명회를 지난 21일 대학 도서관 시창각실에서 개최했다.
표창수 무인항공드론과 학과장(교수)은 “드론 관련 분야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성을 높인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