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75563_20220922105349_821_0001.jpg)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스마트 산림종자 처리시설 '산씨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씨움터'는 씨앗의 움을 틔우는 곳이란 뜻으로 열매의 건조, 탈종, 종자의 정선 등 수확한 종자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처리공정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과거 과도한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노동집약적으로 진행하던 종자 처리 과정을 장비와 로봇 등을 이용해 기계·자동화로 전환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낙엽송, 편백, 소나무, 잣나무 등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을 대상으로 한다.
종자처리동에 위치한 종자처리장비를 이용해 수종별로 다양한 시험 운행하고, 그에 따라 수종별 처리 메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작성된 메뉴얼은 앞으로 산림종자의 품질 개선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산림종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하는 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올 한해 경험은 산씨움터 운영을 정상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씨움터를 통해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종자를 공급해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