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과 공동으로 24일 오후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제15회 사이언스 포럼 '2050 탄소중립! 어떻게 실천한것인가?'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과학관이 지난 9월 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하는 '2050 탄소 제로시티 특별전' 및 글로벌 환경 이슈와 연계해 탄소중립 2050의 의미가 무엇이며 탄소중립을 위한 올바른 실천방안에 대한 분야별 토론을 위해 마련했다.
강수일 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 총괄국장과 오병철 국제기후환경센터 실장, 정영일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가 발제했다.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구의 온난화를 일으키는 많은 온실가스 중에서 주범은 이산화탄소이며 탄소중립이란 개인,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지구 온난회의 대표적인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조금씩 줄이고 상쇄시키는 올바른 방법을 실천한다면 우리 지구의 미래는 다시 밝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일 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 총괄국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오병철 국제기후환경센터 실장은 '탄소 중립을 위한 우리의 연구', 정영일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는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지구위기의 상황에 공감하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아 행동으로 이어져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