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해상도 항공사진 제공 3개월 당겼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규제개선을 통해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전년도 대비 약 3개월 빠른 이달부터 제공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고해상도 항공사진 제공 3개월 당겼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충분한 촬영일을 확보하고 최신 측량기법의 도입, 품질관리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사진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진측량 용역사업을 지난 1월 조기 발주하고 측량장비 사전 성능검사를 통해 촬영 개시일을 앞당겼다. 비행기 투입 대수를 보강하는 등 용역방식을 개선해 기존에는 9월에 마무리되던 촬영을 5월 이전에 완료했다.

GNSS 이동측량기법을 도입해 기존 대비 측량 소요일수도 1/3 이상 줄였다. 이 기업은 GNSS 위성 및 주변 기준국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1~2㎝의 정확도로 측량이 가능하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을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품질관리에 소요되던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국토부는 이러한 제도개선으로 민간, 지자체, 중앙행정기관에서의 공간정보 기반 업무서비스에 최신의 항공사진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양한 포털사이트의 영상지도는 당해연도 촬영 항공사진을 활용할 수 있고 지자체는 불법 건축물 모니터링, 인·허가 및 토지 관리 등 각종 행정 업무를 더욱 신속·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중앙행정기관 역시 당해연도에 발생한 다양한 국토 변화상을 국가기본도 등 각종 공간정보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남형수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를 저해하는 규제와 문제점 등을 지속 발굴, 개선하겠다”면서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윈 국토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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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