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는 아이 동반 가족 고객의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키즈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리조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체 방문객의 70%가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었다. 한화리조트는 키즈룸은 물론 실내 액티비티, 교육 콘텐츠까지 키즈에 초점을 둔 테마시설을 강화 중이다.
지난 7월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 오픈한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는 오픈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소수의 아이를 전담해 주는 원어민 선생님 덕분에 자연스러운 외국어 연습과 부모의 휴식을 보장해 준다.
이번 9월 새로 오픈한 용인 베잔송 '째깍섬'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창의 놀이 공간이다. 아이에게는 경험을, 부모에게는 시간을 선물하는 째깍섬은 전국 7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시농부', '드로잉클래스', '오감클래스'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경남권 최대 규모 키즈 테마시설을 구축했다. 짚라인, 클라이밍 등으로 구성된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와 영유아를 위한 '뽀로로 키즈카페', 브릭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브릭라이브', 드로잉 카페 '마이파파베어' 등이 있다. 키즈 시설 주말 이용객 35%는 관내 지역민으로 거제 지역의 수요에도 부응했다는 평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마케팅 담당자는 “아이 동반 가족 단위 투숙객과 키즈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레저산업 트렌드에 맞추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시설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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