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은 학습 속도가 더딘 어린이를 위한 두뇌 훈련 퍼스널 케어 제품을 개발, 내년 초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CES)에서 공식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HCI)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가상 아바타 콘텐츠 'Ai-몽트론'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 스텝온(Step-On)이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환자의 인지 재활훈련을 돕는 스텝온 메디컬용과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의 두뇌 훈련을 돕는 스텝온 웰니스용 등 두 가지 솔루션이다.
스텝온 메디컬용은 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스텝온 스마트 매트와 밴드와 연동해 ADHD 환자의 인지 재활과 원격 모니터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재활 운동 중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 주요 증상과 산소 포화도, 심박수 등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재활 운동의 생리학적 행동을 측정한다. 의료 관련 인허가를 취득한 뒤 해외 주요 대학병원을 통한 탐색 임상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텝온 웰니스용은 아이들이 두뇌 인지재활과 훈련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아이 개개인에게 맞춤형 운동 계획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호준 에이아이트론 대표는 “내년 CES에서 공식 론칭을 목표로 스텝온 메디컬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두 제품은 조만간 전문기관을 통해 효과성을 인정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아이트론은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공동 기술애로 상담회에 참가해 관련 전문가들과 기술애로 및 제품고도화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